달이 차오르는 밤, 빛을 준비하다
달은 처음부터 둥글지 않다.
가느다란 빛의 초승이
어둠을 가르며 겨우 얼굴을 내민다.
바람에 흔들리는 등불처럼,
그 빛은 연약하고 불안하다.
하지만 초승은 두려움에 멈추지 않는다.
하루하루, 조각난 빛을 붙여 가며
모양을 키워간다.
반달이 되면 절반은 환하고
절반은 여전히 어둡다.
그 불완전함이 마치 나를 보는 것 같다.
어느 날은 빛이 조금
줄어드는 것 같아도,
달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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