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승

용서

by 신홍승




용서



따스한 햇볕이

창문을 통해

어두운 방안에 있는 사람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것 같다

어두운 방안에 있던 사람은

창문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창문 밖

나무와

푸른 하늘과

새소리에서

따스한 햇볕이 느껴진다

어두운 방안에 있던 사람은

따스한 햇볕이

몸과 마음에

들어온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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