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승

현실을 받아들이는 마음

by 신홍승





현실을 받아들이는 마음



오리가 헤엄치는

잔잔한 호수를 본다

나무가 햇빛을 받으며

미소를 짓는다

언 눈길을 걷는 게 즐겁다

낙엽을 모두 떨어뜨리고

앞으로의 삶에

집중하기 위해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으려고

애쓰던 나무가

어떻게

미소 짓는 여유가

생긴 것일까

언 눈길을 걷는 게

즐겁지 않았는데

왜 언 눈길을 걷는 게

즐거운 것일까

작가의 이전글신홍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