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심아
은심아(銀心芽, Yin Xin Ya)는 중국 명차 기문홍차(祁門紅茶, Keemun Black Tea) 가운데서도 아주 어린 새싹(芽)만으로 만든 최고급 홍차를 말한다.
은심(銀心)이란, 솜털이 많은 어린 찻잎 새싹이 은빛처럼 보여 붙은 이름이며, 아(芽)의 의미는 완전히 펼쳐지기 전의 새싹만 사용했다는 뜻이다.
즉, '은빛 솜털을 가진 어린 새싹만으로 만든 차'를 의미한다.
원산지는 중국 안후이성 기문(祁門) 지역이며,
원료는 한 줄기에서 '단 하나의 새싹(일아)'만 채취를 한 것이다.
보통 봄철 특히 '명전(明前)'이나 이른 시기에 수확을 한다.
수확량은 극히 적어서 희소성이 매우 높은 차라고 볼수 있다.
일반 기문홍차보다 훨씬 섬세한 발효와 저온 건조를 하였고, 새싹의 솜털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수작업의 비중이 매우 크다보니 가격이 매우 고가이다.
물론 맛도 뛰어나다.
산화는 충분하지만 과하지 않게 조절하여 부드러운 단맛 중심이다.
향(香)은 기문홍차 특유의 기문향(祁門香)을 가졌는데, 난초, 꿀, 말린 과일, 가벼운 초콜릿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은심아는 특히, 꽃꿀 같은 달콤함과 자극 없는 깨끗한 향이 특징이다.
맛(味)은 어떤가.
떫거나 거친 맛은 거의 없고, 매우 부드럽고 둥근 질감을 느낄 수 있다.
꿀·맥아·카라멜 같은 단맛이 중심이며, 여운이 길고 목 넘김이 실크처럼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탕색은 맑고 투명한 연홍빛 또는 황금빛 호박색을 띄고 있으며,
마른 잎은 가늘고 곧은 새싹의 형태를 가지고 있고, 은색 솜털이 뚜렷하게 보인다.
우린 잎은 밝은 구릿빛에 균일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다른 기문홍차와의 차이를 보면 은심아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다.
구분 ~~~~ 일반 기문홍차 ~~~~ 은심아
원료 ~~~~ 일아이엽 이상 ~~~~ 새싹만
맛 ~~~~ 풍부하고 묵직 ~~~~ 섬세하고 단아
떫은맛 ~~~ 약간 있음 ~~~~ 거의 없음
가격 ~~~~ 비교적 합리적 ~~~~ 매우 고가
은심아를 우리는 방법을 보면,
물 온도는 85~90℃가 적당하고, 차의 양은 3g / 150ml, 그리고 1.5~2분간 우려서 마시면 된다.
너무 오래 우리면 섬세한 향이 흐려질 우려가 있으니 각별한 마음으로 우려야 한다.
유리 다관이나 백자 다관에 담아서 우리면 좋다.
이러한 은심아는 떫은 홍차가 부담스러운 사람이나, 다즐링 퍼스트 플러시나 금준미(金駿眉)를 좋아하거나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단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