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 전 부터 미라클모닝이라는 단어가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미라클모닝 이라는 책이 유명해졌기 때문이겠지.
검색을 좀 해보니, 2016년도에 나온 책이다.
벌써 2023년인데, 아직도 우리는 그 구닥다리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 않는가?
새삼 대단한 워딩이라고 생각한다.
미라클모닝이라고 거창하게 말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와 같은 사람은 부담을 느끼는 순간 스트레스에 더 영향을 받을 테니까.
그저 즐기는 마음으로, 그 아침에 나만의 시간을 활용했던 기분을 기억하기로.
다음날 아침에는 또 뭘 할까 기대하는 마음이 있다면
아침 일찍 알람이 울려서 피곤함을 느끼는 순간에도,
기대감파워가 그 피곤함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신랑한테는, 나 오늘도 미라클모닝 했다! 라고 자랑함ㅎㅎ 타인과의 소통은 중요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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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그동안 듣고 싶었던 강의를 신명나게 듣고 있기는 한데,
사람인지라 머릿속에서 스물~스물~ 생각들이 기어올라온다.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무엇을 하면 좋을까?
아이들이 깨기 전에 얼마 남지 않은 소중한 이 시간에 말이다!
뭐할지는 전날 미리 계획을 짜보는게 좋을 것 같다.
그런데 나 이 글은 왜 쓰고 있는 거지?
생각해본 이유 : 아침에 한껏 기분이 좋아서 이 기분을 기록하고 싶다!
뭔가 아침에 내가 했다는 증명을 남기고 싶다 (?)
-> 기록 남기는 일을 다른 방법으로 해보는 것을 생각해보자..
내 생각을 공개적으로 적어놓고 수정하는 일은 꽤 피곤하다.
브런치/블로그로 뭘 하는 것은 현재 내 계획에 없는 일.
내 생각이 아닌 다른 것을 남기든, 비공개로 남기든,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