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진단기준
브로카 변법은 내 적정체중을 BMI 계산식보다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는 방식이다. 단, BMI에 비해서는 정밀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BMI보다도 정밀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임상적인 의미는 매우 낮다는 뜻이다. 다만 암산이 용이하므로 진료실 바깥에서 계산기조차 쓸 수 없을 때 비만도를 가늠하는 정도의 용도로 쓰인다.
계산기가 없이도 굉장히 빠르게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적정체중에 일정 계수를 곱하여 비만과 저체중의 정도를 판단하는 방법이다.
30% 이상 → 병적 비만
20% 이상 → 비만
10% 이상 → 과체중
0% ~ 10% → 적정 체중
-10% 이하 → 저체중
-20% 이하 → 영양 부족
-30% 이하 → 영양 실조 및 병적 저체중
그러나 브로카 변법은 키에 따라 그 정확도가 떨어지게 된다. 키가 작아지면 적정체중을 너무 낮게 잡을 수 있고, 키가 커지면 적정체중을 다소 높게 잡을 수도 있다. 아래의 그래프를 참고하면 이해가 편할 것이다. 그래도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사람들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정확도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