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사부작사부작
아가야 붉지 말아라
연분홍 앞산에
흥청 달이 밝아도
목단 장미 세상 꽃들
앞 다퉈 볼을 붉혀도
아가야 너는 붉지 말아라
봄 맞는 여울엔
망청 물이 맑아도
버드나무 물 올라 가지를 휘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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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김경근 수필가, 캘리그라피 작가. 십여년 넘게 매일 캘리그라피 작품과 에세이를 연재 중인 수다작가. 마땅한 시가 없을땐 직접 시를 써 캘리그라피를 완성한다. 그래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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