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6 주만나 큐티
사사기 16:23-31
삼손의 죽음
23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이르되 우리의 신이 우리 원수 삼손을 우리 손에 넘겨 주었다 하고 다 모여 그들의 신 다곤에게 큰 제사를 드리고 즐거워하고
24백성들도 삼손을 보았으므로 이르되 우리의 땅을 망쳐 놓고 우리의 많은 사람을 죽인 원수를 우리의 신이 우리 손에 넘겨 주었다 하고 자기들의 신을 찬양하며
25그들의 마음이 즐거울 때에 이르되 삼손을 불러다가 우리를 위하여 재주를 부리게 하자 하고 옥에서 삼손을 불러내매 삼손이 그들을 위하여 재주를 부리니라 그들이 삼손을 두 기둥 사이에 세웠더니
26삼손이 자기 손을 붙든 소년에게 이르되 나에게 이 집을 버틴 기둥을 찾아 그것을 의지하게 하라 하니라
27그 집에는 남녀가 가득하니 블레셋 모든 방백들도 거기에 있고 지붕에 있는 남녀도 삼천 명 가량이라 다 삼손이 재주 부리는 것을 보더라
28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29삼손이 집을 버틴 두 기둥 가운데 하나는 왼손으로 하나는 오른손으로 껴 의지하고
30삼손이 이르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들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31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다 내려가서 그의 시체를 가지고 올라가서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그의 아버지 마노아의 장지에 장사하니라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내용 요약
블레셋 방백들은 자신들의 신이 원수 삼손을 넘겨주었다며 모여 큰 제사를 드리고 기뻐했다. 백성들 또한 같은 이유로 자기들의 신을 찬양했다.
그들이 즐거워하던 중, 삼손을 불러 재주를 부리게 했다. 삼손은 그들을 위해 재주를 부렸고, 두 기둥 사이에 세워졌다.
삼손은 자신을 붙든 소년에게 집을 지탱하는 기둥에 기대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집에는 블레셋 방백들과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지붕 위에도 약 삼천 명이 모여 삼손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때 삼손은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하나님께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간구하며, 마지막으로 힘을 주셔서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들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삼손은 두 기둥을 붙잡고 힘을 다해 몸을 굽히며,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기를 선택했다. 그러자 집이 무너져 그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죽게 되었고, 그가 죽을 때 죽인 사람이 그가 살았을 때 죽인 사람보다 더 많았다.
이후 그의 가족들이 시체를 거두어 아버지 마노아의 묘지에 장사했다. 삼손은 이스라엘의 사사로 20년 동안 지냈다.
관찰 질문
블레셋 사람들은 왜 모여서 제사를 드렸는가?
자신들의 신 다곤이 원수 삼손을 넘겨주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어떻게 대했는가?
삼손을 불러내어 사람들 앞에서 재주를 부리게 하며 조롱했다.
삼손은 어디에 세워졌는가?
집을 지탱하는 두 기둥 사이에 세워졌다.
삼손은 소년에게 무엇을 요청했는가?
집을 버티고 있는 기둥에 기대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집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가?
지붕 위에만 약 삼천 명이 있었고, 집 안에도 많은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다.
삼손은 하나님께 무엇을 구했는가?
자신을 기억해 주시고 마지막으로 힘을 주셔서 원수를 갚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삼손은 마지막에 어떤 행동을 했는가?
두 기둥을 붙잡고 힘을 다해 몸을 굽혀 집을 무너뜨렸다.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집이 무너지며 그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죽었고, 삼손도 함께 죽었다.
삼손의 시신은 어떻게 되었는가?
그의 가족들이 시체를 거두어 아버지 마노아의 묘지에 장사했다.
삼손은 얼마나 사사로 활동했는가?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다.
연구와 묵상 질문
삼손이 하나님께 원수를 갚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다시 힘을 얻어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는 장면을 보며 나는 무엇을 느끼는가?
삼손은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으셨다. 그의 기도에는 여전히 원수를 갚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 기도마저 사용하셔서 사사의 사명을 이루게 하셨다.
이를 보며 하나님은 완전한 사람만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넘어지고 실패한 사람이라도 다시 하나님께 나아올 때 그 삶을 통해 일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삼손의 삶은 아쉬움이 남지만, 그의 마지막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께 다시 쓰임 받는 시작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연구와 묵상
28절에 나타난 삼손의 기도에 큰 슬픔이 존재한다. 이전에 그는 생명을 구하였으나(15:18-19), 이제 그는 죽음을 구했다. 죽음에서조차도 그의 동기는 순수하지 않았으며, 그는 하나님의 영광보다 개인적인 보복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마침내 자신이 행하도록 성별된 일을 했으며 그 승리는 의심의 여지없이 여호와의 것이었다. 앞으로 블레셋 사람들과의 더 격렬한 전투들이 있겠지만, 여호와만이 하나님이라는 깨달음은 장차 이스라엘의 구원이 근거했던 기초였다. 삼손은 분명히 이 중요한 첫 시작을 수행했다(13:5을 보라).
그러므로 삼손 이야기는 비탄에 빠진 그의 가족이 삼손의 시신을 집으로 옮겨 안치함으로써 이야기가 처음 시작한 곳에서 끝나게 된다.
최소한 삼손의 가족들은 삼손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다는 사실로부터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삼손의 가족들보다 그것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왜냐하면 삼손의 모든 결점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대적 원수를 물리치시고 충만함 가운데 드러나게 될 구원의 기초를 놓으신 예수님을 삼손은 자신의 죽음을 통해서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히 2:14-15; 벧전 1:3-5).
출처: IVP 성경주석 구약
느낀 점
삼손은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세우신 사람이었지만,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며 많은 실패를 겪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하나님께 부르짖었을 때, 하나님은 그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다시 사용하셨다.
이 모습을 보며 나는 쉽게 나 자신을 포기하려 했던 마음을 돌아보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은 실패한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 하나님께 나아올 때 여전히 나를 사용하신다.
회개는 끝이 아니라, 하나님께 다시 붙들리는 시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단과 적용
나는 나의 기준으로 나 자신을 판단하며 쉽게 포기하려 할 때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나 또한 나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며 긍휼을 구하겠다. 그리고 매일 “이번만 나를 도우소서”라는 기도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