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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싸비 Dec 15. 2024

살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거야

나는 아름다운 것을 좋아한다. 쉼도 아름답고 싶다. 아름답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걸 해야 한다. 그러면서 생각을 하고 손과 발을 움직이고 일이 된다.


내가 하고 싶은 방식을 찾아 하다 보면 아름답게 느껴진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눈치 보지 않아서 좋다.


나에게 생각한다는 건 쉬고 있다는 뜻이다. 평소에는 생각하면 일이 더뎌진다. 생각해 온 것에 대한 결론으로 생활할 때는 정보를 수집하고 생각에 대한 결정으로 결과를 얻는다. 실패와 실수가 쌓이면 기록이 남는다.


나의 생각에 대해 나누는 기회도 있다. 하지만 책을 읽어야 기회가 생겼을 때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대화의 단점은 호감도가 없다면 호기심이 없고 무의미한 시간이 되고 만다. 그렇게 보낸 시간은 일 년의 마지막을 채우고 있다.


최근 스트레스와 짜증이 아닌 기쁨을 느껴본 때가 언제였나 싶다. 슬프다. 스트레스와 짜증이 전부인 삶이. 올해가 끝나기 전에 쉴 수 있는 날이 있으면 좋겠다.



오늘 나를 쉬게 한 노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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