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답잖은 시
무대 위에서 친구들 동방박사 옷 입고
아기 예수 찾아왔었지
내가 어른이 되고 그가 날 찾아온 날
나는 깊은 흑암 속에 있었지
찢긴 내 마음을 어쩔 줄 몰라
어둠 속에서 그를 불렀네
그가 나를 일으켜 세워주었네
어떤 것도 묻지 않았지
그저
내 손을 잡아 주었네
그런 그의 제자가 되고 싶었네
그런 마음으로 교회를 다녔네
하지만
이제는 알게 되었네
나는 제자가 아니라는 걸
그가 잃어버린 양일뿐인데
나는 그의 잃어버린 양
SF만화를 그리기 위해 글과 그림을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