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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2 주만나 큐티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수고와 기쁨

by 싸비

누가복음 15:1-10


1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2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5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8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9 또 찾아낸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내용 요약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께 나아오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이 사람이 죄인들과 어울린다”며 비난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두 가지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양 백 마리 중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두고 그 한 마리를 찾을 때까지 찾다가, 찾으면 어깨에 메고 돌아와 이웃과 함께 기뻐한다. 이처럼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 의인 아흔아홉보다 더 크게 기뻐한다. 열 드라크마 중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을 때까지 부지런히 찾아, 찾으면 이웃을 불러 함께 기뻐한다.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이 기뻐한다. ”


관찰 질문

예수님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누가 나아왔나요

세리와 죄인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무엇 때문에 예수님들 비난했나요

죄인과 가까이 하는 것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께 오는 것을 무엇에 비유하셨나요

잃은 양 하나를 찾고 잃은 드라크마 하나를 찾은 것

그것을 찾으면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하셨나요


하늘에서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더 크게 기뻐하고(7절)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된다(10절)



연구와 묵상 질문

죄인 한 사람의 회개가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잃어버린 영혼(죄인)을 적극적으로 찾으시며 그 영혼이 회개하여 돌아올 때 천국에서 큰 기쁨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시며 한 영혼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원하신다.


연구와 묵상


15:5 어깨에 메고, 이 양은 스스로 되돌아오기에는 너무 약하다.

15:6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참조, 9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이스라엘의 잃은 양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오는 것을 즐거워해야 한다.

15:7 하늘에서 기뻐하는 것은 예수님의 대적들의 수군거림과 대조되며 명백히 하나님과 천사들을 포함한 모든 천상의 존재들이 크게 기뻐하는 것을 뜻한다.

출처: ESV 스터디 바이블


하나님은 잃어버린 죄인 한 사람을 회복시키는 일을 기뻐하신다. 그러므로 잃어버린 자를 찾아서 구원하는 것이 예수님이 가장 원하시는 바다(19:10).

이 신성한 태도는 자기 양떼 가운데서 단 한 마리라도 잃지 않도록 기꺼이 산을 넘어서 양을 찾아 나서는 목자의 태도로 예시된다. 실제로 “우리 안에 있는 아흔아홉 마리 양의 안전에 비교해서 잃어버린 양 한 마리가 뭐 그리 중요한가”라고 말하며 개인의 가치를 무시하는 목자들이 당연히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심지어 하나님은 집 안에 있는 양들의 안전보다(만일 그런 일이 가능하다면) 잃어버린 양이 돌아오는 것에 대해서 더욱 기뻐하신다.

그래서 한 가정주부는 자신이 잃어버린 동전을 찾게 되자 친구들을 불러 기쁨을 나눈다. 마찬가지로 바리새인이 (사회에서) 버림받은 자들의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해야 한다는 사실이 함축되어 있다.

출처: IVP 성경주석 신약


느낀 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세리와 죄인들과 가까이 하시는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비난했다. 나도 여전히 바리새인과 서기관처럼 사람을 쉽게 판단하고 있다. 특히 내 기준과 다르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을 보면 마음속으로 먼저 판단하는 모습을 자주 발견한다.


결단과 적용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을 판단하지 않으셨다. 그들의 회개를 기다리셨고, 돌아온 영혼을 귀하게 여기셨다. 나도 누군가를 판단하고 싶어질 때 그 사람을 위해 짧게라도 축복하며 기도하고, 예수님께서 잃은 한 영혼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 떠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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