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주만나 큐티

내게 주신 은혜

누가복음 15:25-32

25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이 왔을 때에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26 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27 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건강한 그를 다시 맞아들이게 됨으로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28 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9 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30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31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32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내용 요약

25-27

밭에 있던 맏아들이 집으로 돌아오는데 풍악과 춤추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는 한 종을 불러 무슨 일인지 묻습니다. 종은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고 아버지께서 건강한 그를 맞이하며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8-30

이를 들은 맏아들은 화가 나 집 안으로 들어가기를 거부했습니다. 아버지가 나와서 함께 들어오자고 권했지만, 그는 “여러 해 동안 아버지를 섬기며 명을 어긴 적이 없는데도 제게는 염소 새끼 한 마리 주신 일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재산을 창녀들과 삼켜버린 이 아들을 위해서는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까?” 하고 말했습니다.

31-32

그러자 아버지는 “얘야,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은 아들이니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관찰 질문

맏아들은 종의 말을 듣고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화가 나서 집 안으로 들어가기를 거부했다.

아버지가 들어오라고 권하자 맏아들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자신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기며 명을 어기지 않았지만 아무것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항의하며, 아버지의 재산을 탕진한 동생을 위해 살진 송아지를 잡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현했다.

맏아들에게 아버지는 뭐라고 대답했습니까?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너의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고 잃었다가 얻었으니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연구와 묵상 질문

맏아들은 왜 동생이 돌아온 것을 기뻐하지 않았습니까?

맏아들은 동생이 돌아온 사실보다, 동생이 탕진한 재산과 살진 송아지를 잡은 것에 더 마음을 두었기 때문에 기뻐하지 못했다.

연구와 묵상

15:25 맏아들이 취한 태도는 “죄인들”을 환영하시는 예수님의 잔치에 초대받은 바리새인들의 비판적인 태도를 묘사한다(1~3절). 출처: 개혁주의 스터디 바이블

15:25 둘째 아들은 세리와 죄인들을 상징하는 반면 맏아들은 바리새인들을 상징한다. 두 집단 모두 이 장의 비유에 귀를 기울였지만 (1~3절을 보라) 아마도 바리새인들이 이 비유의 일차적으로 의도된 청중이었을 것이 대(3절 해설을 보라)

15:27 둘째 아들은 아버지 집의 보호 속에 다시 돌아와 영적인 면과 육신적인 면에서 모두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15:28 그가 노하여. 이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수군거리는 모습(2절)과 닮았다.

15:29 아버지께 대답하여, 형은 돌아온 둘째 아들을 환대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항의하여 아버지와 함께 사는 것을 즐거움 없는 예속의 세월에 비유한다. 이 광경은 한편으로는 (성부 하나님을 상징하는) 아버지가 베푼 자비와 은혜, 다른 한편으로는 (바리새인들이 잘 보여 주는) 형의 자기 의로 가득한 분노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하신 일이 없더니) 사이의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출처: ESV 스터디 바이블

29-30절. 형의 불평은 지나친 말로 표현된다.그는 '내 동생 이라는 말을 할 수 없어서 경멸조로 '이 아들'이라고 말한다. 출처: IVP 성경주석 신약

느낀 점

맏아들은 자신의 순종을 공로로 여기며 동생과의 비교에 빠졌다. 하지만 아버지의 "내 것이 다 네 것"이라는 말씀은, 맏아들이 이미 모든 것을 누리고 있었음에도 그 가치를 깨닫지 못했음을 일깨워주신다.

결단과 적용

약한 나를 위해 기도하자. 내 생각으로 판단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시기의 말을 삼가며 기쁨으로 함께하고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