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는 사랑 이야기 13
이 밤도
어김없이
길을 나선다.
오가며 지나칠까
눈길이 마주칠까
어깨가 스쳐 갈까
너의 언저리를
정처 없이
빙빙 맴돌다
아직도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머뭇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