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주의가 태동할 무렵에 그에 걸맞은 과학도 태동하였다. 사회 다윈주의, 우생학, 행동주의 심리학이다.
사회 다윈주의, 우생학은 히틀러 나치즘의 과학적 토대로, 행동주의 심리학은 마르크스주의, 스탈린주의, 마오주의 등 공산주의의 과학적 토대가 되었다.
미국에서 석유왕 록펠러와 철강왕 카네기도 이들과 동시에 등장하였다. 남북전쟁에 군수 물자를 대어 부를 축적하였고, 자동차가 대중화되자 나라를 사들일 정도로 막대한 부를 모으게 되었는데, 이들은 모두 사회 다윈주의와 우생학의 대변인이었고, 후원자였으며, 신봉자였다.
사회 다윈주의 우생학은 철저히 인간이 본성을 갖고 태어남과 타고난 열등함이 있음을 믿었고, 열등한 민족을 제거하는 것이 인류 복지에 기여한다고 생각했다. 인류의 진화를 위해서 진화의 과정에 개입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타당하다고 믿었다.
그러나 행동주의 심리학은 정 반대였다. 타고난 형질, 인간의 본성, 민족 인종 간의 차이를 무시했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경멸했으며 누구나 태어날 때는 빈 서판 상태로 똑같이 태어난다고 생각했다. 승리한 인간, 부자가 된 인간, 우월한 인간은 평등을 깨는 위험한 인간, 반칙을 하거나 착취를 한 인간으로 보았다.
이렇게 정반대의 과학이었지만, 전체주의에는 똑같이 이바지하였다. 전체주의자들이 자신의 이념과 교리에 따라 과학을 선택하였고, 과학자들은 전체주의에 봉사하였다.
우생학과 사회 다윈주의는 나치즘, 글로벌 대기업의 과학적 토대로 발전을 하였고, 행동주의 심리학은 다시 프로이트 정신분석학과 함께 포스트 마르크시즘의 과학적, 사상적, 심리적 토대로 변질 발전되어 프랑크푸르트 학파 마르쿠제, 루카치, 호르크하이머의 가공을 거쳐 민주주의 기초가 되는 서구의 기본적 가치관을 해체하는 데 사용되었다.
정점에는 브라만 좌파라 불리는 고학력 좌파와 우파 성향의 글로벌 경제 엘리트와 조우한다. 브라만 좌파는 심리학적으로 그리고 글로벌 경제 엘리트들은 생물학적으로 인간을 개조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일치한다. 이것이 코로나 범유행에 대한 힌트가 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