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이랑 임자라고 알아?"
"응? 아니. 아이돌인가?"
"일 년 넘게 엄청 유명한데. 못 들어봤구나?"
"그래? 박정권 야구 선수랑 흑임자는 아는데."
"대통령까지 나서서 막 욕하더라고."
"그래? 얼마나 큰 사고를 쳤는데?"
공원 내 해수호 정화를 위한 후처리장치 (출처 : 김재호)
회사 생활을 할 때 저에게 업무를 인수인계 해 준 분이 떠나고 나면 불평불만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꼼꼼하게 일처리를 했고, 상세하게 설명을 해줬더라도 아쉬움은 남기 마련이죠. 물론 오류나 실수 혹은 몰래 덮어놓았거나 미뤄둔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하루 이틀, 길게는 일주일 정도 욕을 입에 달고 살게 됩니다. 하지만 어차피 제 일이니 빨리 적응하고, 저의 성향에 맞게끔 일처리를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되죠. 앞으로 벌어지는 일은 모두 제 책임이니까요. 당연히 언젠가 저 역시도 누군가에게 업무를 넘겨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 뻔하고요.
"하하. 전정권이랑 전임자 이야기 한 거야."
"뭐야. 난 또 뭐라고."
오늘의 책은
'문책'입니다.
기록 (출처 : 김재호)
※ 문책 [問責] : 일의 책임을 캐묻고 꾸짖음 (출처 : Daum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