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청소년문학
감정을 좌우하는 편도체(아몬드)가 작동하지 않는 선윤재와 어릴적 놀이동산에서 실종됐다가 느즈막히 의사 아버지를 만난 감정과잉인 곤이, 두 동갑내기가 공존하면서 각기 나름의 성장기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중도와 접점따위는 음소거된 사회에서 감정의 양극단에 걸친 두 고등학생의 이야기에 뭉클하면서도 단편적인 희비극에 매몰되지 않도록 윤재를 통해 조절받게 된다
그냥 매번 담담하고 감감한 윤재라는 캐릭터가 부럽기도 하다. 엄마와 외할머니가 살해당하는 현장에서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이 그다지 충격적이지만은 않았던건 내가 추리소설을 너무 많이 읽어서인지 세상이 더욱 흉흉해서인건지 이게 단지 소설이기 때문인지 그냥 내가 이상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손원평 작가의 데뷔작이라 할만한 소설이지만 영화계에 몸담은 전력이 있어서인지 다양하게 극화되어도 좋겠다 싶었다. 그리고 그렇게 되지 않을까?
#아몬드 #almond #손원평장편소설 #창비#창작과비평 #한국소설 #소설 #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 #bookstagram #독서 #책#reading #이마트에서 #줄이줄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