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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이 Jan 30. 2018

평창유감의 논리

425 괴벨스 식 선동을 끌어 온 일베 논리

그냥

일베 논리

떠들 자유라며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지만

타인의 인권은 벌레 취급하는 일베는

그래서 벌레 취급을 당할 수밖에 없다.



정치적 극우보수의 논리를

청년층 전체의 자괴감으로 해석하고 있다


게다가 팩트라는데

'이게 이거라서 팩트다'가 아니라

'이게 이렇기 때문에 팩트타'라고

아무도 얘기를 안해


팩트라고 주장하려면

주장을 설명해야 하는데

아무도 안해

아마도 못하겠지



노래 초반에서

최저임금 인상

올림픽 관련 대북문제

한반도기 논쟁

비트코인 하락을 꼬집는다



전형적인 이분법으로 판단하는데

1절만 들어도 이후 노래를 들을 가치를

느끼지 못 한다.



최저임금 인상에 관해선 계급논리의 노예근성

(최저임금 인상을 주도한 게 재벌이나 경영자 따위가 아니라 노동자라는 게 가장 중요하다. 결국 노동자의 발언권이 강화되는 긍정적인 계기이며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올림픽과 대북문제, 한반도기에 관해선

전쟁나면 선봉에 설듯한 허풍

(소설 한두권만 읽어도 전쟁과 군사갈등의 처참함을 이해할 수 있다)

21세기에 종북, 빨갱이 랄랄라 노래하는 것부터

현대사상에 관한 지적 사유의 불능에의 자백이다.


거기에다가

떴다방식 투기, 폰지 사기 외엔 설명이 불가능한

비트코인에 관해서도 그저 하락했다고 불만을 떠든다

위메프에서 코인결제 한다는 것도 상품권 결제 방식의

거래소와 중개 거래 하는 것일 뿐 블록체인도 아니다



이런 노래는

아니면 그만,

답답해서 그랬다 식으로

허용되고 흡수되는데


개별 사안에 관한 복합적인 상황과

다각적인 국제관계,

심지어 경제적인 기본지식마저

배제시키고 있음에도 이슈가 된다



모바일 생태계에서

무비판적으로 단면만 즐기는

현 세대에게 잘 먹혀 들어가겠지만


잘 먹혀 들어가 버린 개인들은

개별 사안에 대해서 입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은 스스로에 대해서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애초에 노래에 가득한

쌍소리부터 경박스럽다

얕은 밑천을 드러내고 있다는 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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