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Holmes
"아빠 기억나니?"
"내 손을 잡고 바다로 데려가던게 기억나요."
"눈에 안보이는 이야기들은 생각 안나?
밤이면 네 아빤 침대에 앉아 이야기를 해줬어.
아빠가 '세가지만 말해 봐' 하면
넌 '공, 고양이, 그리고 로저'라고 했지."
"그러면 아빠는...
로저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가진 공에 대한 이야기를 지어냈지.
항상 뭐와 뭐, 로저에 관한 얘기였어.
이런 이야기 기억나지 않아?"
"...아니, 엄마는?"
"엄만, 이야기엔 재주가 없어...
잘 자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