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현지시각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위크 2024(Monterey Car Week 2024)에서 우라칸의 후속 모델 ‘테메라리오(Temerario)’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테메라리오는 레부엘토에 이은 두 번째 HPEV(High Performance Electrified Vehic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이자 레부엘토, 우루스 SE에 이은 람보르기니의 세 번째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테메라리오는 새로운 4.0L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합산 최고출력 920마력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HPEV 차량이라 더욱 대중들의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2.7초가 걸리며 최고 340km/h의 강력한 성능으로 이목을 끌었다.
3개의 전기모터는 각각 약 147마력를 발휘하며, 파워트레인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전륜 구동을 지원하며, 전기 구동 시스템과 내연 기관의 조화를 통해 탁월한 성능과 효율성을 보장한다.
디자인면에서는 직관적이고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외관 디자인으로 미래지향적인 HPEV 슈퍼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람보르기니 특유의 스포티함과 근육질을 강조하는 새로운 육각형 주간 주행등과 샤크 노즈 디자인을 돋보이게 한다.
인테리어는 카본파이버를 비롯한 고급 소재를 활용해 럭셔리함과 기능성을 동시에 제공함과 동시에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스티어링 휠과 최신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운전자가 차량과 완벽하게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마치 파일럿이 된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8.4 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9.1인치 동반석 디스플레이, 무선 지도 업데이트, 스마트폰 연결,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일상과 트랙 주행 모두에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드라이빙 모드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주행 경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또, 람보르기니 비전 유닛(LAVU) 시스템을 통해 3개의 카메라와 전용 제어장치로 주행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기능도 강화되어 운전자가 자신의 주행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테메라리오는 다양한 성능과 기능을 탑재하고, 기존 우라칸 대비 배기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하며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의 중요한 성과를 다시 한번 달성했으며, 완전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