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창은 '인생의 에스컬레이터' 입니다.
《인생의 에스컬레이터》는 에스컬레이터라는 현대적 매체를 통해 인생의 흐름과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디카시조(정형디카시)입니다.
에스컬레이터라는 움직이는 장치를 시각적으로 활용해 ‘삶의 여정’을 상징합니다.
계단의 반복되는 움직임과 편리함은 우리가 인생을 걷는 과정에서 겪는 변화와 성장, 나아가는 방향성을 영상처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발아래 인쇄된 신발 모양과 실제 서 있는 다리의 대비는 디지털 시각적 구성으로서 현실과 표시된 안내 사이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며, 동시대인의 삶 속에서 ‘묵묵히 나아가기’와 ‘생각 충전하기’가 공존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특히 ‘걷다가 생각 충전 중, 목적지를 향한다’라는 시적 문장은 강렬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는 디지털 시대의 짧고 임팩트 있는 메시지 전달 방식과도 맞닿아 있어 현대인의 빠른 변화 속 삶의 방향성을 담았습니다.
‘인생의 에스컬레이터’라는 메타포를 통해 인생을 자동으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기계 장치로 표현해, 때로는 주체적 움직임 없이도 운명처럼 삶이 흘러가는 면모를 암시함과 동시에, ‘걸음’이라는 능동적 행위를 함께 강조해 인간의 의지를 잃지 않아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인생의 에스컬레이터》는 우리에게 삶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늘 변화하는 흐름이며, 그 와중에도 스스로의 생각으로 방향을 정하고 걸음을 내딛는 것이 인생의 참된 가치임을 상기시키는 현대적 감성의 작품입니다.
인생의 의미란 끊임없는 움직임 속에서도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목표를 향하는 ‘주체적 삶’에 그 가치가 있습니다. 인생의 의미를 품고 만학의 삶을 선택한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독백합니다.
"인생은 자동으로 끌려가는 것이 아닌, 걷고 생각하며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