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by 정유지


오늘의 창은 <동행>입니다.


디카시 <동행>의 영상기호는 두 개의 노란색 종이컵에 귀여운 호랑이 그림이 그려져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컵은 빈 상태인데도 서로 마주하며 동행의 이미지를 형상화합니다. 단독이 아닌 ‘함께’ 존재하는 모습은 서로의 곁을 지키고 삶을 나누는 동반자의 관계성을 상징합니다.


'소소한 일상이 모여 / 새 여정이 생긴다'라는 시적 문장은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함께 쌓여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길과 가능성이 열린다는 뜻입니다. 동행은 단순히 나란히 걷는 행위가 아니라, 일상을 공유함으로써 관계가 깊어지고 삶의 방향과 의미가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소소함’과 ‘새로운 여정’이 대비를 이루어 동행의 가치와 힘을 은연중에 드러냅니다.


<동행>이라는 제목은 ‘함께 걸어감’이라는 기본적 의미를 넘어 삶과 감정을 공유하는 깊은 동반의 개념입니다. 단어키피가 가진 온화하고 자연스러운 울림은 감성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심축입니다.




동행은 단순한 공간적 근접성을 넘어, 서로의 일상과 감정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관계의 힘입니다. 비록 평범한 종이컵처럼 작고 평범해 보이지만, 그 ‘소소함’ 속에서 길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는 용기와 희망의 상징입니다. 만학의 동행을 통해 외로움과 불안을 덜고, 서로를 지키며 앞으로 나아가는 큰 힘을 발견하고 있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동반자가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함께 걸어가는 이 길 위에서, 우리의 작은 일상들이 모여 더 큰 세상을 만듭니다. 당신과 함께라서 두렵지 않고, 소소한 순간들이 소중한 추억과 힘이 됩니다. 앞으로 어떤 여정이 펼쳐져도 서로의 곁에서 빛나는 동반자가 되길 바랍니다. 고맙고, 사랑합니다. 우리 함께라서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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