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by 고대현

기상 직후 고통을 살피려는 찰나에 정면에서 들려오는 소음과 측면에서 들려오는 소음에 신체를 일으키고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손을 뻗어 손가락을 놀릴 때 타인의 분주한 움직임의 소리가 내 삶과 무관하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나는 죄책감을 느낀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중구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