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by 엠제이


재각재각

재각재각

시계소리만 들려오는

작은 이 공간에 홀로 꿈을 꾼다

초침을 따라 배낭여행을 가고

분침을 타며 춤추고 노래도 해 보지만

여전히 제자리에 고개 숙여 울고 있다.


재각재각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숨소리가

너무나 크게

너무나 무섭게 들려온다


그 누구 그 아무도 작은 이 공간 함께 하지 않다는 것

홀로 있는 나를 떨게 한다.


이 작은 공간

답답한 이 공간 탈출을 하고 싶다.


뛰고 달리고 웃고 행동하는

재각 재각 시계소리가

평온의 소리로

무섭던 숨소리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고 싶다.


이 작은 공간 탈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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