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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화도항 ↔ 영광 송이도 배편예약 &가는방법&배시간표

by 베스트라이프 뉴스

오늘은 전라남도 영광의 작은 섬, 송이도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배편 예약과 시간표 확인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최근 직접 송이도를 다녀오면서 느낀 점과 예약 과정을 바탕으로, 실제 경험을 토대로 안내해드리겠다.


섬 여행은 언제나 설렘을 동반하지만, 동시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배편 예약은 여행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송이도 배편 예약 및 시간표 확인하러 가기


1. 송이도 배편 예약 과정

송이도는 향화도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다.


섬 자체는 크지 않지만, 아름다운 풍광과 고즈넉한 분위기 덕분에 여름철 피서지와 힐링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배편이 자주 있지 않다는 점에서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내가 예약을 시도했을 때 가장 효율적이었던 방법은 한국해운조합 통합 예매 사이트였다.


이곳에서 선박 운항 시간, 요금, 잔여 좌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다. 또한 모바일로도 바로 예매가 가능했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예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출발지: 향화도항


도착지: 송이도


승선일과 인원수


차량 선적 여부


잔여석 확인


현장 예매도 가능하지만, 내가 갔던 여름 성수기에는 현장에서 표를 구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온라인 사전 예약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2. 송이도 배편 시간표 확인 방법

송이도 배편은 계절과 요일, 그리고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실제로 내가 예약했던 날에도 아침 시간대는 정상 운항했지만, 오후에는 기상 악화로 일부 결항이 발생했다. 따라서 반드시 한국해운조합 사이트에서 실시간 확인을 해야 한다.

일반적인 예상 운항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향화도항 출발: 오전 08:00 (약 40분 소요)


송이도 출발: 오후 15:30 (약 40분 소요)


다만, 이는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당일 오전에 최종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풍랑주의보나 안개가 짙은 경우에는 갑작스럽게 취소될 수 있다.

3. 향화도항으로 가는 방법

송이도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향화도항 여객선터미널로 이동해야 한다. 나는 자가용을 이용했는데, 광주에서 출발하여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내비게이션에 ‘향화도항’ 또는 ‘향화도여객선터미널’을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터미널 인근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성수기에는 혼잡할 수 있다. 따라서 배 출항 시간보다 최소 30분 이상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영광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뒤 택시로 약 20분 정도 이동하면 된다. 버스는 광주, 목포, 서울 방면에서 하루 여러 차례 운행하기 때문에 접근성은 나쁘지 않았다.

4. 요금 및 차량 선적 정보

승선 요금은 연령에 따라 달라지며, 도서민 할인이나 국가유공자 할인도 적용된다. 내가 확인했을 당시 기준 요금은 다음과 같았다.

일반 성인: 편도 약 8,000원


어린이: 편도 약 5,000원


차량 선적(경차 기준): 편도 약 30,000원


차량을 싣고 가려면 반드시 사전 문의를 해야 한다. 선적 공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예약 시 차량 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5. 송이도 여행 준비 팁

송이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몇 가지 팁을 정리해본다.

반드시 승선 30분 전까지 매표소에서 탑승권을 발권해야 한다.


성수기에는 탑승객이 많아 표가 조기 매진되므로, 출발 며칠 전에는 예약을 마치는 것이 안전하다.


섬 내에 편의점이나 마트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수와 간단한 간식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숙박은 대부분 민박 형태로 운영되므로 사전에 예약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나는 물과 간단한 음식들을 미리 준비해 갔는데, 이는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다. 섬에 도착해보니 간단한 생활용품조차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6. 자주 묻는 질문 (FAQ)

6-1. 송이도 배편은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가?

가능하다. 다만, 배편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오전 첫 배와 오후 막배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 나는 오전 첫 배를 타고 들어가 오후 배편으로 나오는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날씨가 좋지 않았다면 돌아오는 배가 취소될 수도 있었다. 따라서 무박 2일 일정으로 잡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

6-2. 배편은 기상 상황에 민감한가?

그렇다. 특히 풍랑주의보나 안개가 심한 날에는 결항이 잦다. 따라서 출항 당일에는 반드시 한국해운조합 사이트나 선사 고객센터를 통해 최종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송이도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용하고 아늑한 섬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이다. 다만 교통편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사전 예약과 꼼꼼한 준비가 필수적이다. 나 역시 이번 경험을 통해 여행 전 확인 절차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다. 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글을 참고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송이도 여행을 준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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