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해도 괜찮아"

by 좋은투자자

나는 직장에서 아끼는 후배가 있는데, 가끔 주식이나 재테크에 관한 조언도 해주는 편이다.


특히, 사회초년생에게는 차곡차곡 모으는 계좌 이외에 최대한 소액으로 많은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계좌를 하나 더 만들라고 얘기해 준다. 이러한 작은 시도들이 모여야지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식을 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단, 그 실패가 절대 회복할 수 없을 정도의 큰 금액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 실패를 외부 환경이나 시장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인다. 그 실패를 교훈 삼아 자신만의 방식을 갖추는 것, 그것이 바로 투자의 시작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축구와 투자의 공통점, 실패를 대하는 법


나는 어릴 적부터 축구를 워낙 좋아해 지금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는데, 축구와 주식 투자에는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꼈다.


어린 축구선수들이 경기 중에 공을 빼앗기고 다시 되찾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며 성장하듯, 투자자들도

작은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투자 감각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야 한다.


축구에서 개인 드리블이 좋아지길 원하면서도, 공을 뺏길까 두려워 패스만 하는 선수는 결코 드리블 실력이 늘지 않는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손실이 두려워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는다면, 더 나은 투자를 할 수 없다.


축구 선수는 10번 공을 빼앗기더라도 어떻게 하면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그 경험을 통해 성장한다. 마찬가지로 투자도 처음부터 큰돈을 투자하기보다 소액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며 자신만의 투자 스타일을 찾아가 보는 것이 좋다.



작은 성공의 반복이 투자 근육을 만든다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 중 한 번에 큰돈을 벌려는 욕심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마치 기본기 없이 바로 경기에 나가려는 축구선수와 같다고 볼 수 있다. 기본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한 투자를 하면 큰 손실을 보기 쉽고, 이러한 경험은 투자자로서의 자신감을 잃게 만들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반면, 소액으로 여러 번의 매매를 경험하며 꾸준히 수익을 내는 법을 익히면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성장할 수 있다. 결국, 내가 생각하는 투자의 핵심은 ‘작지만 반복적인 성공 경험을 쌓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시장이 변해도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를 갖추는 것이 진정한 투자자로서 시장을 대하는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단돈 10만 원이라도 좋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실행에 옮기려는 '용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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