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뺀다는 것

by 절대신비

초짜들의 첫 게임은 언제나 성공이다.

힘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


문제는 그다음이다.

두 번째 판부터는 줄줄이 깨진다.


프로가 힘 빼는 것과

어리바리 초짜가 몰라서 힘이 안 들어가는 것.


결과는 같을 수 있다.

단 초짜는 두 번째부터 힘이 들어가므로 실패.


세 번째, 네 번째

계속된 참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고비 끝까지 잘 넘긴다면


은퇴할 때쯤 힘 뺄 수 있다.

머리에 새하얗게 서리 내릴 때쯤엔


포효하는 파도에 사뿐히 올라탈 수 있다.






실패는 키우면서 사랑해 주고 머리 쓰다듬어 줘야 나중에 제 엄마를 불러온다.

역설이라는 장대한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