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의 도시 마카오로~
이번 여행은 철저히 걷고 걷는 여행이야!라는 생각으로 준비했습니다.
사전 계획과는 다르게 일정이 살짝 변경 되었지만 나쁘지 않은 멋진 계획으로 2박 3일 마카오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리 넓지 않은 땅덩이인지라 하루만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왔겠지만 보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 것들은 다음 여행을 위해 남겨두고 온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덥고 습하지만 걷는 즐거움이 가득한 마카오 여행. 기대 이상의 먹거리 볼거리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마카오 땅덩이가 그리 넓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행자들에게 도보여행을 추천합니다. 예전에는 홍콩 마카오 묶어서 많이들 다니셨을텐데요. 마카오만을 위한 비행기를 타보세요. 이전에 자투리 여행에서 느끼지 못했던 마카오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 마카오 여행이 두번째 였는데요. 두번 다녀보니까 더 정겹고 좋더라고요. 마치 어릴적 추억의 도시 같은 정겨움이 느껴졌어요.
세계문화유산 30곳을 모두 두 발로 걸어 확인하는게 힘들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려 경복궁을 관람하고 삼청동길을 걷고 청와대 앞길을 지나 효자동 서촌구경을 하는 정도의 체력을 소모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쩌면 그보다 더 쉬울지도 몰라요. 단, 4~9월의 더운 시기에 찾는다면 더위와 습도는 이겨내야 합니다.
저는 첫날 호텔 체크인 후 레드마켓부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레드마켓 근처에서 식사 후 걸어
까사정원, 신교도묘지로 향했습니다. 보통 아마사원부터 도보여행을 시작하는데 저는 반대로 걸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구시가지성벽과 나차사원, 성바울성당의 유적 몬테요새를 구경했지요.
분홍색, 노란색 등 알록달록한 마카오의 포르투갈 식 건물들은 볼 때마다 여기가 중국인가 유럽인가.... 헷갈릴 정도입니다.
그리고 세계문화유산 곳곳에 서 있는 표식! 위 사진의 갈색 기둥을 마카오에서 본다면 그곳은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곳이라는 증표 입니다.
걷다 덥고 힘들면 곳곳에 있는 맥도날드를 이용하세요. 거리마다 맥도날드가 꽤 많고요. 음료수 가격이 비싸지 않으니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정말 추울 정도로 시원해서 좋아요.
동서양 문화가 절묘하게 조화로움을 이루고 있는 성바울성당의유적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관광객들이 정말 많아요. 제가 찾았던 여행 첫째날 비가 와서 더 많이 습했던 것 같아요. 오후 시간이 되니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아지고 있습니다.
몬테요새에서 바라 본 마카오 시내의 전경. 마카오 여행한다면 몬테요새와 기야요새는 꼭 방문해 보세요.
특히 전 이번 여행에서 기아요새의 멋에 푹 빠졌습니다.
세나도 광장의 모습입니다.
육포거리를 지나고 오뎅거리를 지나 맛있는 마카오의 간식거리도 먹고 마카오하면 많이 생각나는 세나도 광장까지 이동했는데요. 여전히 멋진 서양식 건물들과 포르투갈 풍의 물결무늬 바닥이 정겹더라고요.
여기까지 세계문화유산을 돌아보고 바로 버스로 타이파 빌리지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이번 여행에서 이런 풍경을 보고 싶어! 라고 생각했던게 해가 지는 타이파빌리지의 트와일라잇이었거든요. 그래서 오후 4시가 조금 넘어 타이파 빌리지도 이동했어요.
이동시에는 버스카드를 이용했습니다. 마카오 가시면 버스카드 꼭 사용하세요. 현금 사용하면 잔돈 거슬러주지 않으니 버스카드가 더 편하고 경제적입니다. 세븐 일레븐에서 구입 후 충전해 사용하시면 됩니다.
타이파 빌리지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찍은 사진이에요. 마카오의 오후 4시!
햇살의 따뜻한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타이파빌리지에 도착했습니다. 저 멀리에 베네시안 리조트가 살짝 보이네요.
특색있는 마카오의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쉬엄쉬엄 걸었습니다. 타이파 빌리지에서는 여유와 낭만이 제 여행 테마였으니까요!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습니다. 여유롭게 걷기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사람도 많지 않고요. 상점들 구경하기에도 좋고요.
걷다 힘들면 마카오 건식거리들을 먹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사진속의 세라두라는 너무나 달콤하고 맛있었어요.
건물도 서양의 느낌. 사진 속 펍에는 외국인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중국속의 작은유럽 마카오의 모습입니다.
숙소는 마카오 반도 하버뷰 호텔이었습니다. 바로 앞 맥도날드와 KFC도 있고 마카오 반도 여행하기에 좋은 위치의 호텔이었어요. 생긴지 얼마 안 돼 시설도 깨끗하고 완전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카오여행 둘째날 세계문화유산 도보여행을 위해 아마사원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세나도광장까지 걸었죠.
릴라우 광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근처 서양식 건물들이 매력적인 곳이에요. 이곳은 포르투갈인들이 마카오에 와서 처음 거주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성 로렌스 성당의 내부 입니다. 건축물의 외부 만큼이나 내부도 너무 멋있습니다. 특히 빛이 성당 내부를 비추는데 곳곳에 들어온 빛들이 아름다워요. 마카오에 방문한다면 여유롭게 성당 내부도 꼼꼼히 관찰해 보세요. 남들이 발견하지 못하는 멋진 마카오의 빛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 세계문화유산으로 기아요새를 찾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하늘이 파랗고 멋지네요.
저는 기아요새까지 걸어서 올라갔는데요. 걸어 올라갈 때에는 더워서 힘들었지만 막상 오르고 나니 멋진 전망에 넉을 잃었습니다. 또한 기아요새 옆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는데 그곳 에어컨이 정말 시원해요!
전 마카오하면 성바울성당의 유적이 가장 기억속에 남는 유적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여행 다녀온 후 바뀌었습니다. 기아요새가 그 주인공 자리를 차지했어요.
둘째날 오후에는 콜로안 빌리지로 이동했습니다. 약 1시간 정도 이동했는데요. 시원한 버스에서 이동하면서 음료수 마시며 마카오의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시간 관계상 방문을 하지 못했는데 코타이 스트립에 새로운 호텔을 짓고 있더라고요. 근데 호텔앞에 거대한 에펠탑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에펠탑을 축소해 놓은 것이라고 하는데 다음 마카오 여행에서는 마카오 파리지앵 호텔에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점심은 로드스토우즈 베이커리에서 먹었습니다. 마카오 하면 에그타르트잖아요. 에그타르트 4개와 망고주스를 먹었습니다. 언제 먹어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직원분은 영어도 잘하고 위트가 넘쳤어요.
식사 후 알록달록한 컬러풀 마카오! 사진 찍는 분들이 꼭 찾아야 하는 콜로안 빌리지 어촌마을의 색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다양한 컬러의 어촌 마을. 컬러는 화려하지만 오래됨의 멋이 있는 곳입니다.
저녁에는 마카오반도에서 유명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맛이에요. 새우가 들어간 커리인데 #존맛 입니다. 다시 마카오에 간다면 반드시 가야 할 최고 맛집이라고 생각해요.
식사 후 세나도 광장의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역시 마카오의 밤은 아름답네요.
그리고 마지막 밤은 베네시안 리조트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의 2박 3일 마카오여행은 막을 내리게 되네요. 짧지만 알찼던 2박 3일간의 시간! 조만간 꼼꼼하게 마카오 여행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마카오여행은 걸어보는 겁니다. 걸어야지 마카오 제대로 여행했다고 할 수 있지요. ^^
마카오정부 관광청 http://kr.macaotourism.gov.mo/
이 포스팅은 [진짜 마카오를 찾아라!] 5인의 블로거 원정대 이벤트에 당첨되어
마카오정부 관광청의 마카오 원정대 여행권 지원을 받아 작성된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