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무엇이든
어딜 가도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쉼 없이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
눈곱만 한 양파도 놓치지 않고
골라낼 수 있다는 것.
무엇이든 빠지면
끝까지 간다는 것.
이렇듯
내 눈에 너의 특별한 점이
수없이 많지만
무엇보다도
네가 나한테 와서
내 눈에 널 담을 수 있는
이 순간이
가장 특별하다.
오늘도,
너와 나
서로의 세상에서
우리만의 특별함으로
하루가 빛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