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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hapsody Nov 11. 2024

너랑, 사랑

Vol. 3 사랑

너랑 걷던 길 위에

낙엽이 쓸려가고 있어.
우리가 남긴 발자국도

차가운 바람에 사라졌겠지.



사랑이라 믿었는데,

너와 함께라 영원할 줄 알았는데,

손끝에서 스르르 놓쳐버린

짧았던 계절처럼.


이제는 혼자서

너와의 기억을 걷는다.

사랑은 지나갔지만,

그 끝에 남은 건 여전히 너랑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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