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악취

by 김태광수



스스로를
배설물로 운운하며
입을 털면

편도결석 쏟아질 것 같은
그 목소리.

외로움이란
막다른 모니터
어딘가에 붙어
썩어가고 있었다.

스스로를
냄새로 흩뿌리던 그것.

그대에게 미안했다.

창을 닫았다.
x를 누르며
조의를 표했으면 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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