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매년 업그레이드 대신 투자했을 때 벌어진 실제 결과
매년 9월이면 같은 장면이 반복된다.
새로운 아이폰, 더 커진 카메라, 더 빨라진 칩.
그리고 100만원~200만원 훌쩍 넘는 결제.
그러다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만약 아이폰을 사지 않고, 그 돈으로 Apple 주식을 샀다면 어떻게 됐을까?
실험 조건 가정은 단순하다.
2012년 iPhone 5부터 2025년 iPhone 17까지
매년 가장 비싼 iPhone 모델 가격만큼
출시일에 AAPL 주식을 매수
매도 없이 현재까지 보유
수수료·세금 없음
배당은 조정종가 기준으로 재투자 반영
애플 주가는 약 $236.83 기준으로 계산한다.
결과는 명확하다
총 지출 금액: $18,406
현재 보유 주식 수: 약 358주
현재 평가금액: 약 $84,770
순이익: 약 $66,364
총 수익률: 약 +360%
아이폰을 샀다면 남아 있지 않았을 돈이다.
주식을 샀다면, 지금도 일하고 있는 돈이다.
숫자가 말해주는 것들
1. 초반 투자의 힘은 압도적이다.
2012년 iPhone 5 한 번의 ‘대신 투자’는
현재 약 $9,500, 수익률은 1,000% 이상이다.
차이는 실력보다 시간에서 만들어졌다.
2. 최근 연도는 아직 결과가 없다.
2024~2025년 매수분은 거의 본전이다.
성공과 실패의 문제가 아니다. 아직 시간이 지나지 않았을 뿐이다.
3. 소비는 사라지고, 투자는 남는다.
아이폰은 시간이 지나면 중고가가 된다.
주식은 시간이 지나면 지분이 된다.
이 글의 요지는 하나다
아이폰을 사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나도 쓴다. 필요하다. 즐겁다.
다만 분명한 사실이 있다.
강한 기업에 대한 반복적 투자는
아무 생각 없는 반복 소비를 장기적으로 압도한다.
매년 한 번의 선택. 업그레이드 버튼을 누를지, 지분을 살지.
신제품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은 할부로 구매한다.
지금 당장 현금이 없어도 스마트폰은 반드시 손에 넣는다.
하지만 같은 금액을 같은 기간 동안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본질적으로는 동일한 소비다.
다만 생각하는 방식과 시간을 쓰는 방향이 다를 뿐이다.
이 작은 관점의 차이가 투자를 어렵게 만들기도 하고,
반대로 아주 쉽게 만들기도 한다.
나는 이런 사고방식으로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1,000만 원으로 26억 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근거 없는 상상이 아니다.
이런 방식으로 자본을 키운 과거 사례는 이미 충분히 많다.
차이는 정보가 아니라 관점과 시간이다.
작성일 : 26년 2월 15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