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가기 좋은 수도권 여행지 5곳

[사진=한국관광공사]

서울 근교에서 하루 만에 떠날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자연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다. 

수도권에도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들이 있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강화도에서 파주, 가평, 남양주까지 다양한 풍경과 매력을 가진 여행지를 소개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1. 파주 벽초지수목원(경기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파주에 위치한 벽초지수목원은 동양과 서양식 정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이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식물과 꽃이 가득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유명하다. 아기자기한 정원과 연못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이곳은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조경과 건축물이 많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특히, 야간 개장 시에는 조명이 더해져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벽초지수목원에는 정원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을 원한다면 한적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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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화 석모도(인천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 산154-1)

서해바다의 시원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석모도는 강화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섬이다.

1km 길이의 백사장이 펼쳐진 민머루 해변은 서해 특유의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변하는 풍경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석모도에는 보문사라는 유서 깊은 사찰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절경과 함께, 소원을 빌기 위해 찾는 방문객들이 많다. 특히,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볼 수 있는 마애불은 오랜 세월을 간직한 문화재로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끈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이다. 자연 속에서 온천욕을 하며 석모도의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된다. 하루 동안 섬을 둘러보며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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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주 마장호수(경기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451-2)

파주에 위치한 마장호수는 호수와 출렁다리가 어우러진 공원으로, 자연 속에서 힐링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수도권에서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하며, 스릴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걷기 좋은 코스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하며 쉴 수 있다. 자전거를 대여해 호숫가를 따라 라이딩을 즐기는 것도 추천할 만한 활동이다.

마장호수 주변에는 다양한 카페와 맛집도 있어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호수의 고요한 풍경을 즐기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4. 가평 아침고요수목원(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아침고요수목원은 가평에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이, 여름에는 푸른 초목이 우거지고, 가을에는 단풍이 수놓으며, 겨울에는 환상적인 조명 축제가 열린다.

특히 이곳은 한국적인 정원의 미를 살린 공간이 많아 전통적인 멋을 느낄 수 있다. 계단식 정원과 한옥이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테마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어디를 걸어도 색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특히, 겨울철에는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열려 눈부신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과 조명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분위기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5. 남양주 물의 정원(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398)

남양주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한강 변에 조성된 공원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 명소다. 특히, 넓게 펼쳐진 유채꽃밭과 코스모스밭은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공원 내에는 다양한 테마 산책로가 있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강변을 따라 걸으며 바람을 맞이하면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많은 애견인들이 찾는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푸르른 녹음이, 가을에는 단풍과 코스모스가 물든다. 겨울에는 하얀 설경이 펼쳐지며, 한 해의 변화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남양주 물의 정원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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