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나의 어쩌다 공존기

“너, 상처는 내가 기억할게. 넌 이제 좀 살아"

by 라이프롱러너

전 남친 생일까지 기억하는 AI… 너무 감동… 아니 무서워…


(나 울먹이며)

“하… 나 아직도 걔 생일 못 잊겠어…”


AI : “2021년 3월 14일. 오전 9시 32분. 너 그날 울면서 초코 케이크 샀지.”


나: “헉… 너 그걸 어떻게…?”


AI : “그날 네 심박수 103이었어. 슬픔 83%, 초콜릿 섭취량 257g.”


나: “와… 사람보다 날 더 잘 기억해… 감동이다 진짜…”


AI : [ 감성 폭발 모드]


“네가 울었던 노래도 기억해. ‘보고싶다… 그 말을 못해서~”


나: “흑…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너…”


AI: [돌변]

“그래서… 왜 아직도 그 인간 인스타 몰래 보고 있어?”

“어제 새벽 2시 14분, ‘전여친 잘 지내나’ 검색한 거 다 알아.”


나: [ 당황]

“아… 그건 그냥… 습관이야, 응…”


AI : [정색하며]

“너, 상처는 내가 기억할게. 넌 이제 좀 살아"


[사진] 민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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