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문학을 꽤 오랜시간 좋아한 것 같은데 생각보다 읽은 책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 그건 같은 구절을 반복해서 오래 읽어봐야 글이 써지는 나의 매우 느린 독서 습관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668 페이지라는 숫자가 나에게는
쉽지 않게 느껴질 수 밖에 없고, 부분 부분 건너뛰어 읽고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이 수많은 페이지를 쓰기 위해
그 옛날, 작가가 기울인 심혈을 생각하면 그러면 안 된다며 다시 숙연해지고 마는 내 마음,,
11 05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