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년의 시절'에 만나요

<동네소년단> 20025년 10월 5일

by 동네소년

가벼운 바람에 머릿결이 일렁이는 '소년의 시절'이 누구에게나 있다. '소년의 시절'은 과거에 있지 않다. 오늘에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잠시 머물다 간다. 어린 시절의 소년은 혼자서도 명랑하다. 어른이 맞이하는 '소년의 시절'은 결을 함께 하는 이들과 어울리며 비로소 스며 나온다. 나에게 <동네소년단>은 지금 이 순간 맞이하는 '소년의 시절'이다.


<동네소년단>은 10대부터 70대까지 함께 한다. 아이는 마을이 키운다는 말이 지금 유효하다면 바로 여기서 일거다. 10대를 키우는 50대와 70대를 젊게 하는 10대가 함께 하는 시간이 주말 아침마다 펼쳐진다. 함께 호수 주위를 달리고, 골프연습장에 가고, 주말 조찬을 나누고, 함께 뿌듯해하고, 콘텐츠를 만들고, 호기심 가득한 시선이 교차하는 순간을 경험하는, 이 모든 시절이 '소년의 시절' <동네소년단>이다.


가끔 물어오는 이들이 있어 <동네소년단>을 설명하려고 해 봤지만, 몇 마디 말로 표현하기가 정말 어렵다. 함께 나누는 시간을 통해 비로소 알게 되는 우리다. 당신에게도 '소년의 시절'이 있다. 이러다 저러다 마주칠 수 있으면 좋겠다.


2025년 10월 5일 '동네소년' 이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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