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시집을 펼쳐야 할 때
마음처방전
매일 샤워는 하지만
가끔이라도 더러워진 마음속은 씻어내지 못했다.
매일 밥은 먹지만
때때로 영혼은 굶주린 채 남겨졌다.
매일 일을 하지만
머릿속 할 일들은 끝내 비워지지 않았다.
가끔은,
활짝 핀 꽃을 보며 따라 웃어보고
멀어진 친구에게
미처 하지 못한 사과 한 마디 전하고
아주 가끔은,
모든 걸 내려놓고 잠시 먼 길을 떠나보자.
그렇게 마음도
조심스레 닦고,
천천히 들여다보고,
정성껏 사랑하자.
마음에도 정성스러운 처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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