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v2 개발일기
오늘은 저희의 야심 찬 프로젝트, AI 맞춤형 퀴즈 서비스 '상식이(WordPlay) v2'의 탄생 스토리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책을 읽고 나서 푸는 단순한 독서 퀴즈 앱이었던 상식이가 어떻게 아이들이 열광하는 '놀이터'로 변신하게 되었을까요? 그 첫 번째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상식이 v2의 근간을 이해하려면 딘스튜디오의 시작점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 속에서 문득 한 가지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바로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의 소중함'이었습니다. 결국 삶의 방향을 과감히 틀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고 아이들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딘스튜디오가 탄생했고, 회사 설립 초기 '우리아이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자'며 열정적으로 모아두었던 방대한 데이터들이 바로 이번 상식이 v2의 든든한 뼈대가 되었습니다.
기존의 상식이(v1)는 책을 읽은 후 "내가 얼마나 이해했을까?"를 확인하는 용도에 가까웠습니다. 훌륭한 학습 도구였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자칫 '또 다른 숙제'처럼 느껴질 수 있었죠.
그래서 v2에서는 판을 완전히 키웠습니다. 특정 도서에 국한되지 않고, 세상의 모든 재미있는 지식을 끌어모아 약 35만 개라는 압도적인 문제 은행을 구축했습니다!
단순히 양만 늘린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와 흥미를 완벽히 저격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카테고리를 준비했습니다.
• 초등 교과 상식: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 있는 알찬 교과서 기준 문제들
• 일반 상식 & 사자성어/속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넓고 얕은(?) 지식들
• 이미지 퀴즈: 글씨만 보면 지루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직관적이고 알록달록한 그림을 보고 맞추는 퀴즈
• 넌센스 & 아재 개그: 풀다가 피식 웃음이 터져 나오는 기발한 개그 문제들까지!
우리의 목표는 명확했습니다. 딱딱한 독후감이나 시험 문제 대신, 흥미진진한 퀴즈를 풀며 독서와 학습이 온전히 '놀이'가 되는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는 것이죠.
"너 오늘 책 읽은 거 다 이해했어?"라는 확인의 과정이 아니라, "오늘 아빠랑 상식이 대결 한 판 할까?"라는 대화가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35만 개의 방대한 데이터는 아이들이 지루할 틈 없이 계속해서 새로운 퀴즈에 도전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게임개발자였던 우리들은 학습 콘텐츠에 게임의 DNA를 아주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문제 유형은 4지선다, 주관식, 빈칸 채우기, 초성 퀴즈 등 무려 6가지나 되는데,
모바일 화면에서 기본 키보드가 쑥 올라오면 화면의 절반을 가려버려서 아이들이 답을 입력하기 너무 불편해한다는 것이었죠.
과연 상식이 팀은 이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다음 2부: "키보드 치기 힘들어요!" 아이들을 위한 커스텀 키보드 도입기에서 그 명쾌한 해답과 함께, 아이들의 접속을 유도하는 '일일 미션'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