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찾은
혼란스러웠다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들은
끊임없이 나를 괴롭혔다
과대망상환자인가 싶을 정도였다
일상생활이 되지 않았다
도대체 뭐가 맞는 건지
무엇을 믿어야 하는 건지
당최 알 수가 없었다
그러다
정말 어쩌다
갑자기 꽃내음을 품은
약하디 약한 바람의 한마디처럼
하나의 생각이 스쳤다
믿지도 말고
의심도 말고
묻지도 말고
그냥 받아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