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승부일까? 나와의 연합일까?

# 둘 다일까

by 예원

9월부터 ‘건율원’과 함께하는 새벽독서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새벽 5시~7시 우리는 육각형 줌에서 만납니다.

한 시간은 지담선생님께 코칭받은 책을 체계적으로 읽는 시간을 갖고(모두 읽는 책이 달라요. 같을 수도 있고요. 개인별로 지정해 주신 책들이 있고 읽는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다음 한 시간은 서로 읽은 책을 영혼의 언어들로 나누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깊은 깨달음과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시간이에요.


새벽독서를 하게 되면 일주일에 한 번 1:1로 지담선생님께 코칭을 받을 수 있는 구별된 시간, 아주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됩니다. 대화만으로도 그분의 인품과 지혜를 배울 수 있어서 저에게 아주 귀하고 값진 시간이 됩니다.

노트에 기록만 하기보다 글로 남기는 게 의무라고 믿기에 지담선생님의 가르침과 특별했던 대화들, 코칭 후 떠올린 저의 생각들을 글로 남기려고 합니다.


글을 쓸 때 관점-글이 나를 키워 준다. 내가 쓸려고 애쓰지 않는다.

책은 결정되어 있다. 나를 통해서, 나는 통로가 되는 것이다.

나라는 통을 비우자. 영혼이 자극을 받을 수 있게.

어제의 나하고 승부, 승부욕 어제의 나를 몰락, 어제의 나보다 더 낫게,

어제의 나보다 일궈내는 것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승부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승부


저는 ‘승부욕’을 주제로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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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이다.

2주 뒤에 열리는 10km 마라톤을 신청했다.

마라톤 코스는 가을 하늘 아래 해변도로이다.

꺅~~ 너무 좋다!!

오늘 7km를 달리면서 나는 나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그동안 3km -> 5km까지 뛰었다면 지금은 7km를 달린다. 다음은 10km 도전이다.

예전에 나는 나 자신과의 승부보다 다른 사람과의 승부, 한마디로 승부욕이 강한 편이었고 고집도 세고 욕심도 많았다.


언제부터인가 승부욕이 순종으로 바뀌고 타인과의 비교, 경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와의 싸움에서 나를 이기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매 순간마다, 매일매일 알아가고 있고 배워가고 있다.

제일 어려운 승부. 나와의 싸움. 나와 연합하여 잘 지내기

고집에서 순종으로, 욕심에서 비전으로 변화되어 가는 중이다.


나 자신과의 승부에서 승리하는 하루하루의 합이 많아지길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잠들기 전 하루를 돌아보며 글을 쓰는 좋은 습관이 나의 하루그림 속에 매일 그려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하루의 정렬 속에서 얼마나 많은 불꽃슛이 있었는지 보다 내가 생각하기에 나 스스로 많이 감사하고 많이 사랑했는지 또 말씀에 얼마나 순종하는 하루였는지 돌아본다.


충만한 빛이 나에게 오도록 환영하였는가

충만한 빛을 귀하게 여기고 항복하였는가

그래서 삶의 현장에서 나는 죽고 새 생명이 창조되었는가


지금 나와의 승부에서 승리하고 있는가

지금 나는 나와 연합하여 잘 지내고 있는가

오늘 나와의 승부에서 이겼는가, 승리하였는가


나는 꿈나라로 떠나는 나에게 얘기해 줄 것이다.

잘했어, 역시! 잘할 줄 알았어

괜찮아, 그래서 알 수 있었고 배웠잖아. 이것 역시 플러스라고 나는 믿어


일생에 단 한 번뿐인 나의 하루를 보내며 고요한 식탁에 앉아 글을 쓰고 있는 나를 칭찬한다. 또 오늘 반성할 것은 오늘이 가기 전에 회개하고 격려하며 잘한 것은 나에게 칭찬해 주기 위해 쓴다. 반성과 칭찬일기는 나의 부요한 노트에 펜으로 쓰고 있다.



오늘도 글 쓰기 잘했다.



2025년 9월 15일, 17일



Gratefulness!! 은혜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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