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93년 양조위에게 반해 아이디에도 93이라는 숫자가 꼭 들어갑니다. 벌써 30년도 더 된 이야기군요. 아버지의 취향대로 중드를 보던 소녀는 5년 전부터는 중국사를 공부하는 매체로 중드를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을 알아봐준 이가 있어 작년부터 중드로 보는 중국사를 주제로 글을 썼고, 그것이 지금 [중드 보다 중국사]라는 제목을 달고 책으로 나옵니다.
제목은 제가 지었습니다. 중드를 보다가 중국사를 공부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중드 보다 중국사에 더 빠졌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중드나 중국사냐, 굉장히 어려운 질문 같습니다. 저는 중국사 전문가가 아니라 중드를 좋아하는 많은 중드 팬들처럼 중국사가 궁금한 사람입니다. 그 궁금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고 하면 맞을 겁니다. 그렇게 7편의 드라마에 35가지의 질문을 던졌고, 공부하며 답을 찾았습니다.
그 과정이 중드 팬 또는 중국사를 좋아하시는 반가움이 되기를 바라며 썼습니다. 덕질의 한 가닥으로 공부가 된책입니다. 좋아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아무쪼록 누군가에게 다정한 마중이길 기대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브런치에 올린 글이 제가 이 책을 쓸 수 있게 된 마중물이 된 셈입니다. 브런치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