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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 끝났지만 끝난 게 아니다

자격 조건부터 만기금액 확인, 대체 금융상품까지 현실적인 선택법

by 아라진 정보이야기

정부의 청년 자산 형성을 위한 대표 정책이었던 청년희망적금, 아직 기억하고 계신가요?


2022년 단기간 모집되며 큰 관심을 받았던 이 상품은 현재 신규 가입이 종료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기존 가입자라면 만기까지 유지하면서 혜택을 누릴 수 있고, 만기 이후에는 청년도약계좌 등으로 연계하여 자산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도 남아 있습니다


또한, 아직 가입 가능한 유사 금융상품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청년희망적금의 가입 조건, 만기 수령액, 해지 여부, 연계 상품, 그리고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청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까지 실질적인 활용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청년희망적금 가입


청년희망적금, 어떤 상품이었을까

청년희망적금은 2022년 한시적으로 출시된 고금리 정부 지원 적금 상품으로,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매달 저축하는 금액에 대해 정부가 추가로 장려금을 매칭해 주는 구조였습니다


모집 기간은 2022년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였고, 만 19세에서 34세 이하 청년 중 연소득 3600만 원 이하인 경우 가입이 가능했습니다


월 최대 5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었으며, 기본 이자 외에 정부 장려금과 비과세 혜택이 더해져 실질 이율이 상당히 높았던 상품입니다


청년희망적금의 조건과 종료 사유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청년희망적금 조건 자세히 보기




만기금액,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청년희망적금은 은행 이자 외에도 정부가 매월 납입금액의 4%를 추가로 지급해 주기 때문에 실질적인 수령 금액이 꽤 높게 책정됩니다


예를 들어, 월 30만 원을 2년간 유지하면 약 732만 원 수준, 월 50만 원 납입 시에는 약 1220만 원까지 수령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이는 기본 이자에 정부 장려금이 더해진 결과로, 같은 기간의 일반 적금과 비교했을 때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예상 만기금액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 계산기




만기 이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청년희망적금은 기본적으로 2년형 상품입니다. 지금쯤이라면 만기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만기금을 수령한 분들도 많을 시기인데요


그렇다면 이 금액을 어디에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첫째, 청년도약계좌로 연계 가입이 가능합니다.

기존 가입자는 신청만 하면 자동 전환이 가능하며, 5년 만기로 다시 높은 이자 혜택과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주택청약 종합저축으로 전환해 청약 가점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혼희망타운,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을 고려한다면 이 선택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전세자금 대출 보증금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청년 전용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하면 낮은 금리로 주거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청년희망적금의 대체 가능성은?


청년도약계좌는 2023년 출시된 청년 대상 장기 저축 상품으로, 청년희망적금과 유사한 혜택 구조를 가지고 있어 가장 대표적인 대체 상품입니다


가입 조건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이며, 연소득 7500만 원 이하인 경우 가입 가능합니다. 월 최대 7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정부는 장려금 형태로 추가 지원을 제공합니다


금리는 연 3.5%에서 6%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만기는 5년입니다


기존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는 만기 후 청년도약계좌로의 전환도 가능하므로 한 번의 금융 습관으로 장기 저축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청년도약계좌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청년도약계좌 자세히 보기



이 외에도 이런 상품들이 있어요


청년희망적금은 종료됐지만, 여전히 청년들을 위한 금융상품은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지원 제도를 눈여겨보면 좋습니다


청년내일 채움공제: 중소기업 취업 청년 대상 장기 재직 지원금 (최대 1200만 원 정부 매칭)

청년 전세자금 대출: 최대 2억 원까지 저금리 대출 가능 (연 1.2~2.1%)

청년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 이자소득 비과세, 우대금리 제공 등


이처럼 목적에 맞는 상품을 잘 고르면, 희망적금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결론


청년희망적금은 종료된 정책이지만, 그 취지와 금융 구조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기존 가입자는 만기까지 유지한 뒤, 그 자금을 다시 청년도약계좌나 청약통장 등으로 전환해 이어가는 것이 장기적인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규 가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청년도약계좌, 청년내일 채움공제, 청년전세대출과 같은 대체 상품을 목적에 맞춰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정부가 마련한 청년 대상 정책이 일시적으로 끝났더라도, 그 방향성과 금융 습관을 어떻게 이어갈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내 상황에 맞는 금융 전략을 세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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