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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꼭 가입해야 하는 이유

최대 40만원 환급받는 조건과 신청 방법

by 아라진 정보이야기

전세 계약을 맺을 때 ‘혹시나 보증금을 못 돌려받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특히 집주인 부도나 전세사기 피해가 계속되는 요즘,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보증에 가입하면 서울시 환급제도를 통해 최대 40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지는데요. 오늘은 청년이 꼭 알아야 할 반환보증 가입 조건, 환급 신청 방법, 실제 사례까지 쉽고 구체적으로 안내해드릴게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란?


전세 계약이 끝났는데도 임대인이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을 경우, 보증기관이 대신 보증금을 반환해주는 제도입니다.


대표 기관으로는 아래와 같은 곳이 있어요.

HUG(주택도시보증공사)

SGI 서울보증

HF(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서를 발급받은 세입자는 임대인 사정과 관계없이 보증기관으로부터 안전하게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도 가입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오히려 청년 세입자에게 유리한 조건의 상품도 많습니다.


2025년 기준, 다음 조건을 만족하면 청년도 쉽게 가입할 수 있어요.


✔ 연령: 만 19세~39세

✔ 보증금: 수도권 3억 원, 지방 2억 원 이하

✔ 소득: 연 5,000만 원 이하

✔ 주택: 주거용 주택, 임대인이 등기부등본상 명확해야 함


✔ 가입 조건이 본인에게 해당되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조건 확인하기



보증료는 얼마나 들고, 어떻게 돌려받을까요?


보증료는 ‘전세보증금 × 보증료율 × 기간’에 따라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2억 원 보증금, 보증료율 0.25%, 계약 기간 2년이면 다음과 같아요.

→ 2억 × 0.0025 × 2년 = 1,000,000원


하지만 서울시는 보증가입 후 환급 신청 시 최대 40만 원을 지원합니다.


이때 환급은 자동이 아닌 ‘본인 신청’이 필요합니다.


✔ 계산기 없이도 쉽게 비교하고 싶다면

전세보증금 보증료 계산 예시 보기



서울시 보증료 환급 신청, 이렇게 하세요


서울시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환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증 가입 후 다음 단계를 따라 신청해보세요.


✅ 반환보증 가입 후 보증료 납부

✅ ‘서울주거포털’ 또는 거주지 구청 방문

✅ 임대차계약서, 보증서, 보증료 납입증 지참

✅ 심사 후 지정 계좌로 환급금 지급


※ 단, 보증 가입 후 일정 기간 내 신청해야 환급 대상이 됩니다.


✔ 신청 전 보증조건과 대출 조건을 함께 확인하세요

서울시 전세대출 보증 비교하기



보증기관별 비교, 어디가 유리할까?


보증기관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이름만 보지 말고, 보증료율과 기관별 특징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정부 산하 기관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보증료율은 연 0.15%에서 0.7% 수준이며, 전국적으로 보편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음으로, SGI 서울보증은 민간 보증기관이지만 심사 속도가 빠르고 자격 조건이 상대적으로 유연한 편입니다. 보증료율은 약 0.1%에서 0.8% 사이로, 보증금이나 계약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됩니다.


마지막으로, HF(한국주택금융공사)는 특히 저소득 청년을 위한 특화 상품이 많습니다. 보증료율은 약 0.2%에서 0.75% 정도로, 일정 소득 기준 이하라면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신용 등급, 연 소득, 전세보증금 규모에 따라 가장 적합한 보증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증료 차이는 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십만 원의 차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사례: 보증 덕분에 보증금을 지킨 청년


서울 관악구에서 자취 중이던 28세 박 모 씨는 임대인의 부도 소식을 듣고 당황했지만, 다행히 미리 HUG 반환보증에 가입해두었기 때문에 약 4주 만에 전세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귀찮고 비용이 부담됐지만, 지금은 천만다행이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실제로 보증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수천만 원이 묶일 뻔한 상황이었죠.



자주 묻는 질문 모아봤어요


Q. 임대인이 다주택자여도 보증 가입이 가능한가요?

A. 네, 가능합니다. 다만 임대인의 부채 상태에 따라 보증 승인 여부는 달라질 수 있어요.


Q. 보증료 환급은 자동인가요?

A. 아닙니다. 반드시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만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보증 가입 후 바로 효력이 발생하나요?

A. 보통은 보증서 발급일 다음 날부터 보장이 개시됩니다. 다만 기관마다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글 마무리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보증 가입으로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서울시 환급 혜택까지 받는다면 만약의 상황에도 안전하고,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 전세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꼭 보증 조건과 환급 신청 여부를 체크해 보세요.


가입만으로도 4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고, 그보다 더 값진 ‘안심’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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