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
빛은 늘 있었지
똑바로 바라 볼 수 없는
찬란함과
우주의 공간을
가볍게 넘어 전해오는
뜨거움
해가 졌다고 말하지만
실은 해는 지지 않지
결코 그 광채를
멈추는 법이 없지
발 디딘 땅이
반대편으로 돌아섰거나
떠가던 구름이 길목에
잠깐 머문 것일 뿐
해는 늘 그대로지만
해를 바라보는 작은 존재는
떠오르고
지고 있다 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