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물
세상만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괴로움이 사라진다
집착을 버리면
시간이 정지된다
딱히 기대할 것도
딱히 실망할 것도
완벽한 단풍잎을 기대하지 않으면
모든 단풍잎을 흥겹게 바라볼 수 있다.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으면
그 어떤 실망도 하지 않게 된다.
아쉬운 맘을 버리면
그 맘 역시 집착임을 느끼게 된다.
어떤 사물 사람이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고 행동해 주기를 바라는 맘이
곧 집착이다.
집단잠재의식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겠지만
자신이 곧 정의고 유일한 참이라는
집착 환상을 버리면
타인에 대한 집착 환상도 버리게 되어
번개가 번개일 수 있게
그로 인해 산불이 생기든
그로 인해 악을 행하려던 야수가
급사하든
모든 것을 자연스러운 있는 그대로
담담히 바라보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좋은 인연을 열개를 만들기보다는
악연 하나를 만들지 않는 것이
더욱 지혜로운 일임을
그 누구의 눈을 통해서 세상을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스스로의 양지 양심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만이
진정한 자유와 평온을 느낄 수 있다.
그게 곧 열반이고 무아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