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면
내게 상처와 교훈을 준 인연은 있어도
상처만 준 인연은 없었다.
어떤 방식으로든
해탈을 얻는데 기여를 했다.
다만 어떤 인연은 거기까지만 함께
할 뿐이다.
그것을 가리켜 운명이라 하는듯 싶다.
놓지 못할 인연은 없다.
시기마다 해야 할 일들이 다를 뿐이다.
성숙되기전 그 누구를 사랑해도 죄가 되지 않고
성숙된 후에는 그 어떤 인연이라도
내려놓을수 있고 감당할수
있는
것이 어른이 되었다는 증명이라 할수 있으리라.
방황대신 침묵을 택하는 것
다만 어른이 되었다 하여
그 슬픔이 반이 되지는 않는것 같다.
가슴근육이 단단해졌을 뿐. …
그래서 담담히 견딜수 있고
아닌척 할수 있는 것일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