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선악이 존재하는지 의심이 든다.
각자의 이기심에 이익에 손해 되면
상대를 악으로 몰아가고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게
과연 나는 그 인간성에서
온전히 자유로울 수 있을까.
나도 인간인 이상
이익 교집합을 갖지 않으면
그 모든 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텐데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고 있었더라면
가끔은 배려와 양보를
나약한 것으로 착각하는
인간들을 보면
양보하는 게 배려하는 게 과연 선일까
하는 의문이 들곤 한다.
살인 사기 강간 외
확실하게 정의할 수 있는
악행이 과연 있을까
우리는
과연 타인을 평가하고 정의할 권리가 있을까.
인간성은 테스트도 하지 않는 게
유익한 일임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껴지는 하루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에도 알았었더라면
그때 그 일들을 경험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알 수 없을 거란
맘으로 지금의 나를 위로해 본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기를
신께 기도드린다.
그런 시련은 한번 두 번으로 충분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