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인데
아주 잠깐
짧은 고향길에
동창들 만날까 말까
술을 마실까 말까
고민한것을
깊이 반성하고 질책한다.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지금은 전쟁직전이고
비상시기이고
정신차릴 때이다.
가족만 보고
앞만 보고
달려갈때
오직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의지할때
그리고 힘들지 않은 이들이
거의 없는듯한 시기다.
비상시기엔 서로 방해하지 않는것도
도와주는 것이리라.
하루 하루 숨쉬는것조차 힘이 들던 날들중 일기처럼 적어두던 글들이 내겐 숨을 쉴수 있게 해주는 산소 호흡기 같은 것이었다. 스스로를 위한 작은 위로가 다른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