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진정성과 연민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사람과
글들은 외면하는 습관이 배기 시작했다.
글을 쓰기 위한 글이 아니라.
결이 비슷한 사람들에게
위안과 힐링을 줄려고
글을 쓰기도 하고
내가 보고들은 풍경과 바람소리
그리고 내가 먹어본 맛있는 음식과
맡아본 향을 사진으로 전달이 안되면
글로서 그려보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된것 같다.
소나무가지가 불에 타면서 나는 향을
적다보면 그것을 읽은 사람은
집 앞마당에 모닥불을 피워 소나무 가지들을 주어서 태워 그 향을 맡다보면
그를 힘들게 했던 고민이 한층 옅어질수
있음을 경험했었기에
누군가의 소설속에서 들은
노래제목 하나로 그 노래를 찾아 듣고나니
하루종일 행복해지는 경험을 했었기에
책과의 대화
자연과의 대화
이젠 술은 멀리해야 할 시점이 온듯하다.
그 보다 더 좋은 일들이
그 보다 꼭 해야 할 일들이 차곡차곡
쌓였기에
그럼에도 남은 삶은
틀속에 맞춰서 살 생각은 없다.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꼭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초대하거나
만나러 가는 것
그것이 내가
진짜 나답게 사는 것이라 생각되므로…
그것이 내 영혼을 풍성하게 만들고
편안하게 만들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