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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00국립도서관에서
근무 중인 20대 정○혜입니다.
오늘은 제가 사서 준사서 자격증을
알아보던 단계부터
최종적으로 정사서 2급 자격증을
취득해
국립도서관에 취업하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사서나 도서관 취업을 준비 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서관 아르바이트로 시작된 사서의 꿈
저는 원래 조용한 편이고,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시간을 좋아했어요.
스무 살 무렵 집 근처 구립도서관에서
대출·반납 업무를 돕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 처음 사서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단순한 도서 관리뿐만 아니라
독서 문화 행사, 책의 날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며
이용자에게 책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나도 저런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스럽게 사서 준사서 자격증과
관련 진로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서 준사서 자격증,
급수부터 정리해봤어요
사서로 도서관에 취업하려면
관련 자격증이 필수라는 걸
알게 됐어요.
조사해보니 사서 자격증은
준사서
정사서 2급
정사서 1급
이렇게 구분되어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사서 준사서 자격증을 고려했지만,
실제 채용 공고를 살펴보니
우대나 활용 범위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정사서 1급은
석·박사 학위와 실무 경력이 필요해
현실적으로 바로 준비하기는 어려웠고요.
그래서 취업에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사서 2급 자격증을
목표로 잡게 됐습니다.
학점은행제로 선택한 이유
문제는 시간이었어요.
이미 대학을 졸업한 상태라
다시 학교를 다니는 건
부담이 컸거든요.
그러다 알게 된 게 학점은행제였습니다.
학점은행제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온라인 강의 위주로
학점을 이수하면
정규 대학과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특히 사서 준사서 자격증 이후
정사서 2급을 목표로 하는
분들 사이에서
많이 활용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수강 방식이 유연해서
일과 병행하기에도
괜찮겠다고 판단했어요.
대졸자라면 타전공 48학점으로 가능
멘토 상담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제가 이미 대졸자였기 때문에
문헌정보학 타전공 과정(48학점)만
이수하면
정사서 2급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어요.
보통 학사 취득에는
140학점이 필요하지만,
타전공은 훨씬 부담이 적었습니다.
학기는 한 학기당 약 4개월,
최대 24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어서
2학기 과정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론상으로는 약 8~9개월 안에
모든 과정을 마칠 수 있었고,
자격증 발급까지 포함해
1년 내 취득을 목표로 잡았어요.
온라인 수업, 생각보다 훨씬 수월했어요
학점은행제 온라인 강의는
출석 방식이 꽤 자유로웠습니다.
강의를 14일 이내에만 수강하면
출석으로 인정돼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무리 없이
병행할 수 있었어요.
시험은 대부분 오픈북 형태였고,
과제도 멘토님이 자료 방향을
잘 안내해주셔서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기준 점수도 60점 이상이라
성실하게만 참여하면
충분히 이수 가능한 구조였어요.
자격증 신청과 취업까지
모든 강의를 마친 후에는
학점 인정과 학위 신청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엔 복잡해 보였지만
멘토님이 단계별로 안내해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이후 취득한 학위를 바탕으로
한국도서관협회에 자격증을 신청했고,
정사서 2급 자격증을 발급받았습니다.
사서 준사서 자격증부터 고민하던 제가
정사서 2급을 갖추고
다음 해 국립도서관에 입사하게 될 줄은
솔직히 처음엔 상상도 못 했어요.
사서 자격증을 준비하는 분들께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던 점이
학점은행제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이미 대학을 졸업했거나
직장·아르바이트와 병행해야 하거나
사서 준사서 자격증 이후 진로를 고민 중이라면
학점은행제를 통한 정사서 2급 준비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사서 자격증을 준비 중인 많은 분들께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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