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개장 전 투자전략

이베스트 염승환 이사의 개장 전 투자전략

by 염승환의 주식파워

- 미국 증시는 ECB의 경기 회복 기대에도 차익 매물로 약세 마감했습니다.

ECB는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5%로 상향 조정, 물가도 2.2%로 상향 전망했으며 경제전망치 상향과 물가 상승 전망으로 PEPP(팬데믹긴급지원프로그램) 매입 속도를 축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이퍼링은 아니라고 언급하였지만 유동성 위축 우려감이 일부 제기되며 미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에너지, 섹터는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헬스케어 섹터는 미국 약가 인하 관련 로드맵 발표로 급락했고, 항공주들은 급등세를 보였는데 이는 리오프닝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게임 규제 강화(신규 게임 당분간 승인 금지)로 게임주들은 약세였습니다. 로블록스가 3% 급등했고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은 0.8% 상승했습니다.




전일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와 인플레 우려에 따른 긴축 우려, 카카오/네이버로 촉발된 플랫폼 규제 불확실성, 환율 상승 등 복합적 요인으로 코스피가 급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닥은 보합권을 보이면서 차별화. 양시장이 차별화를 보였다는 것은 시장의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다는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대형주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는 구조적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추석 전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 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증시는 답답한 흐름이 예상되나 다시 3100포인트까지 내려온 상황에서 비중축소를 할 이유는 없겠습니다.

조정을 이용하여 대형주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고, 플랫폼 기업들의 급락으로 경기민감주와 리오프닝 관련주로 시장의 관심이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심이 필요합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방향성 없이 혼란스럽고 팔지 않고 보유하면 다시 흘러내리는 취약한 장세이지만 좋은 기업을 저가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기 때문에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수출과 실적은 여전히 양호하고, 경기모멘텀은 살아날 것이며, 물가 상승도 미국ISM 가격지불지수 급락으로 단기적으로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 여전히 시장을 떠날 이유도 없습니다.


긴축도 빠르게 하기 보다는 완만한 속도조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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